이낙연 출마선언·정세균 단일화..윤석열 '탈원전' 비판 행보

강푸른 2021. 7. 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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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이광재 후보와 합의해 둘의 단일 후보가 됐고, 야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오늘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슬로건으로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내세웠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 드려야 합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중산층 비율을 70%까지 늘리겠다면서, 중산층 경제와 신복지, 문화강국 등을 정책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체된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고, 단일화 국면이 펼쳐지면 이재명 후보에 맞서 다른 후보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정세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이낙연 후보는 두 사람이 민주정부 계승 책임이 있고, 그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오늘 이광재 후보와의 단일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우리 두 사람은 미래를 향한 경제 정책 공조는 물론이며 혁신과 통합의 정치 창출을 위해 하나가 되겠습니다."]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해온 서울대 주한규 교수를 만났습니다.

면담 뒤 졸속적 탈원전 정책은 수정돼야 한다면서, 자신의 정치 참여 계기 중 하나가 월성원전 수사였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정치에 참여하게 되는 이런 계기가 된 것 역시 결국은 월성원전 사건하고 무관하지 않고, 결국은 이 정부의 탈원전과 무관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사퇴한 것도 월성 원전과 관련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정치 참여 여부를 고심 중인데, 일부 지지자들은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최 전 원장의 대선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 문아미/영상편집:이상미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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