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양다리 여우짓했다"..전 남친 "모든게 내 잘못"
최혜승 조선NS 인턴기자 2021. 7. 6. 01:03
4일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양다리 의혹을 인정하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한 데 이어 권민아 남자친구 A씨도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했다.
5일 A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짧은 사과문을 통해 “전 여자친구한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싶다”면서 “전 여자친구가 저한테 썼던 금액 다 갚겠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전 여자친구 B씨가 온라인 게시판에 올린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제가 권민아 누나 그리고 전 여자친구 양쪽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숨겼고 거짓과 모함으로 시작된 일”이라면서 “전 여자친구가 올린 글들 모두 사실이며 제가 대처를 잘하지 못해서 이 상태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은 제 잘못이며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며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던 제가 자초한 일이다. 제게 하시는 욕은 달게 받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 사건과 다른 문제로 다른 분들에게 욕 하는 것은 부디 멈춰주셨으면 한다”며 “감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A씨가 권민아와 B씨를 두고 양다리를 걸쳤다는 폭로 글을 올렸다. 한차례 의혹을 부인하던 권민아는 4일 인스타그램에 “양다리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권씨는 A씨와 결별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올 여름 편의점에서 폭염 피하세요
- 임성재, PGA 특급대회 3라운드 3위...선두와 4타 차
- “최소 2년 기대했는데…” 돼지신장 이식한 60대, 두 달 만에 숨졌다
- South Korea announces over 10 trillion won semiconductor support initiative
- 허위 세금계산서로 수억원 탈루...업체 대표 등 집유·벌금형
- “이 ‘게하’에서 일하지 말라” 글 올린 前 스태프…항소심 무죄
- 지방 대학병원 경영난...부산대 환자 10만명 감소·전북대 병동 2개 추가 폐쇄
- 명의 도용해 휴대전화 만들어 쇼핑‧대출…징역 4년
- 법원 “2㎡보다 좁은 곳에 수감, 국가가 배상해야”
- 국회의장 선거, 6선 추미애·조정식 단일화 논의… 5선 정성호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