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거 준비 전혀 안돼..장모, 선고 때 벤츠 타고 명품백"

김지영 기자 2021. 7. 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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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서 후보가 될 가능성에 대해 각각 "50%", "49%"로 예측했다.

김 전 의원은 "장모가 선고를 받던 날(7월 2일) 독일 M사 자동차를 타고 오고 여성들은 '저 핸드백이 어디 거다'고 곧장 캐치했다"며 "정치권에서 보면 (윤 전 총장이)너무 준비가 안 됐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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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尹, 장모와 경제적으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냐가 핵심"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인 최모씨가 2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에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최모씨는 이번 재판에서 징역3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사진=뉴스1

김용남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서 후보가 될 가능성에 대해 각각 "50%", "49%"로 예측했다.

검사 출신으로 19대 국회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지난 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서 후보가 될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 장모의 태도 등을 거론하며 "아직 선거를 준비할 시스템이 전혀 안 갖춰져 있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든다"며 "윤 전 총장이 대통령 됐을 때 대한민국을 어떠한 방향으로 어떤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 끌어갈 것이냐라는 미래 비전에 대한 제시가 아직 안 보인다는 게 좀 불안하다"며 국민의힘 당내 우려섞인 분위기를 전달했다.

김 전 의원은 "장모가 선고를 받던 날(7월 2일) 독일 M사 자동차를 타고 오고 여성들은 '저 핸드백이 어디 거다'고 곧장 캐치했다"며 "정치권에서 보면 (윤 전 총장이)너무 준비가 안 됐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고 걱정했다.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는 지난 2일 의정부 지법에 벤츠를 타고 도착했다.

김 전 의원은 "가식적으로 행동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굴지의 재벌 회장도 재판받으러 오거나 카메라에 잡힐 때는 사실 정해져 있다"고 했다. 진행자도 "국산차, 중간차 탄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이것은 캠프에 문제가 있나? 아직 선거를 준비할 시스템이 전혀 안 갖춰져 있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들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함께 출연한 최 전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와 관련해 "지금은 시기가 안 좋다"며 "왜냐하면 장모가 법정 구속돼서 마치 외피가 필요해서 들어가는 느낌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 전 의원은 "이 장모 건은 장모와 경제적으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냐가 핵심이라고 본다"며 "지난번에 윤 전 총장은 '2억밖에 없다'고 재산신고 했다. 그런데 언론보도를 보니까 사무실 보증금이 1억 5000만원이고 월세 등등 한 달에 2000만 원 정도가 들더라. 그러면 이 2억은 2달 만에 다 쓰는 건데 나머지 비용은 누가 들 것이냐"고 의문을 표했다.

최 전 의원은 "아직은 대권선언만 하고 지금 등록을 안 했으니까 이건 받을 수가 없다. 결국은 아내 돈을 쓰지 않을까 추측을 사람들이 하는데 그 아내 돈이 어디서 나왔냐"며 "대권 선언한 사람들은 전부 재산 검증부터 시작하자 이게 맞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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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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