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잔여 화이자 70만회분, 즉시 한국에 제공"-현지 언론

최서윤 기자 2021. 7. 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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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잔여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한국에 제공한다고 6일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와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달 31일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을 다른 나라에 제공하기 위한 '백신 스와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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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의료진이 2021년 7월 5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이스라엘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잔여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한국에 제공한다고 6일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와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다. 백신 공급은 며칠 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이스라엘이 이미 보유한 잔여 백신을 한국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대신, 한국이 이미 화이자에 주문해 올 4분기 받기로 했던 백신 중 같은 수량만큼을 오는 9월이나 10월쯤 되가져가는 형식이다. 하레즈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화이자 측도 승인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와도 잔여 백신 약 100만 회분을 제공하기로 했다가 유통기한이 임박해 결국 계약을 파기한 바 있다. 하레츠에 따르면 당시 PA는 초기 배송된 백신 9만~10만 회분을 폐기했다. 백신을 받았어도 신속한 접종을 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달 31일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을 다른 나라에 제공하기 위한 '백신 스와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초 약 100만 회분이었던 제공 백신이 한국과의 계약에서 70만 회분으로 줄어든 건 이스라엘 측이 12~15세 접종을 위한 보유분을 충분히 비축해두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12~15세 아동·청소년 백신에 대한 1회 접종을 오는 9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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