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에 "과거엔 문제 안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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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사실 과거엔 크게 문제를 안 삼았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한 호프집에서 열린 '문재인정권 탈원전 4년의 역설-멀어진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주제로 한 만민토론회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질문에 "그때그때 어떤 정치적인 차원에서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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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에
"양국 정부, 각국과 협의해 국제협력 필요"
원론적 답변이나, 일부 논란 소지
"지금 제대로 대응 못하면 3류국가로 떨어질 수도"
【대전·서울=전민경 김학재 기자】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사실 과거엔 크게 문제를 안 삼았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한 호프집에서 열린 '문재인정권 탈원전 4년의 역설-멀어진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주제로 한 만민토론회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질문에 "그때그때 어떤 정치적인 차원에서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일본 정부나 우리 정부는 각국과 협의해 좀 투명하게 사람들이 의문을 갖지 않게 진행되도록 국제협력이 이뤄져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한일 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으로 투명한 정보공개 등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돼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이지만, 과거엔 문제를 삼지 않던 문제라는 답변엔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은 만민토론회 인사말에서 "지금은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제대로 응전하지 못하면 이 나라가 정말 3류국가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며 "과연 탈원전,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새로운 기술을 제대로 할 수 있는건지 도저히 상식에 비춰 납득 못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탈원전 반대 2030 의견청취' 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원자핵공학 전공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오찬을 가졌던 윤 전 총장은 "탈원전이 우리 산업계와 국민들의 생활에 굉장히 깊숙히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정부 초기에 국민들에게 제대로 설명도 안되고 졸속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회복 어려울 만큼 중요한 에너지 생태계가 무너졌다"며 "젊은 분들의 꿈과 희망도 좌절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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