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또 폭행 연루' 주한벨기에대사 이달 귀임

한상용 2021. 7. 6.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대사가 잇따라 폭행 사건에 연루된 부인과 함께 조만간 본국으로 돌아간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지난 4월 발생한 부인의 옷가게 직원 폭행 사건 여파로 이번 달 내 귀임할 예정으로, 시점은 이르면 다음 주 주말쯤이 될 것이라고 한 외교소식통이 6일 전했다.

레스쿠이에 대사의 부인인 쑤에치우 시앙 씨는 옷가게 직원 폭행 사건에 이어 전날엔 환경미화원 A씨와 시비가 붙어 서로를 폭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옷가게 점원 폭행하는 대사부인 CCTV 공개 (서울=연합뉴스)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에게 뺨을 맞은 피해자인 옷가게 점원과 가족이 볼이 부은 사진과 폭행 당시 CCTV 영상을 지난 4월 20일 공개했다. [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대사가 잇따라 폭행 사건에 연루된 부인과 함께 조만간 본국으로 돌아간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지난 4월 발생한 부인의 옷가게 직원 폭행 사건 여파로 이번 달 내 귀임할 예정으로, 시점은 이르면 다음 주 주말쯤이 될 것이라고 한 외교소식통이 6일 전했다.

앞서 주한 벨기에대사관은 지난 5월 성명을 내고 "외무장관은 올여름 레스쿠이에 대사의 임기를 종료하는 것이 양국 간 관계에 가장 유익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레스쿠이에 대사의 부인인 쑤에치우 시앙 씨는 옷가게 직원 폭행 사건에 이어 전날엔 환경미화원 A씨와 시비가 붙어 서로를 폭행했다. 다만 시앙 씨와 A씨가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은 형사 입건되지 않고 종결됐다.

외교부는 시앙 씨가 또다시 폭행 사건에 연루되자 당혹해하면서도 경찰 등과 접촉해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불법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엄중히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실관계 확인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된 다음에는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과 협력하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213@yna.co.kr

☞ 이소룡 딸, '아버지 비하' 타란티노에 "지겨운 백인 남성"
☞ 870만 유튜버, 말 한번 잘못했다가 구속…14년형 위기
☞ '학폭' 활동중단 지수 측 "성범죄 주장 허위 밝혀져…법적대응"
☞ 여탕에 트랜스젠더 들어왔다고…집단 구타에 피범벅
☞ "도와줘" 쪽지남긴채 극단선택 고교생 부모 "자해 알렸음에도…"
☞ 산사태 매몰자 9시간만에 주검으로…"사고 20초전 나왔는데.."
☞ 후임병 가슴 만지고 담뱃불로 지져…흉기로 살해 협박도
☞ 허위출장 146회 144만원 타낸 공무원…낮술 마시고 출장신청도
☞ 용인 곰 사육 농장서 반달가슴곰 2마리 탈출…수색 중
☞ 14개월 아기 숨지게 해놓고 애먼 아빠에 뒤집어씌운 미얀마 군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