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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만대 돌파' 제네시스, 역대 최대 글로벌 판매

최종근 입력 2021. 07. 06. 17:42 수정 2021. 07. 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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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상반기에만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세단인 G80,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GV70의 판매가 본격 시작되는 등 신차 효과가 이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대차의 2·4분기 내수 판매량(20만682대)에서 제네시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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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고급차 전략' 적중
6개월만에 작년 연간실적 맞먹어
고급차 격전지 美서 약진 156%↑
유럽·中 진출로 하반기도 기대감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상반기에만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연간 판매 실적(12만8365대)과 맞먹는 규모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20만대 판매가 예상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올해 1~6월 국내 및 해외 누적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상반기(5만2842대) 보다 판매 실적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고급차 진출을 위해 지난 2015년 11월 출범시킨 브랜드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브랜드 출범의 전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한 야심작이기도 하다.

대형 세단인 G80,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GV70의 판매가 본격 시작되는 등 신차 효과가 이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 사태에도 현대차는 생산계획 조정 등으로 고수익 차종인 제네시스의 생산 차질은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는 수출 물량을 포함, 모두 울산공장에서 만드는데 최근 일부 제네시스 생산라인은 반도체 때문에 중단했던 특근을 재개하기도 했다.

특히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내수 판매 비중이 절대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판매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대수는 1만9298대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자 전년 동기 보다 155.9% 급증한 수치다. 미국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주도한 차량은 GV80다. GV80은 지난 2월 타이거 우즈가 주행 중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음에도 내부는 거의 파손되지 않아 미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이다. GV80의 올해 상반기 미국 판매 실적은 1만77대로 제네시스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웃돌았다.

현대차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호주, 중동에 이어 최근에는 거대 시장인 중국과 자동차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하반기부터 판매가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해외 실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초기단계인 만큼 아직까지 이들 지역의 판매량은 많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연내 신형 전기차 출시도 줄줄이 예고돼 있다. 현대차는 이달 중으로 G80 전동화 모델을 내놓는다. G80 기반의 파생 전기차로 국내 기준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427km 수준이다. 이밖에 제네시스의 첫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인 GV60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의 2·4분기 내수 판매량(20만682대)에서 제네시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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