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하나?..내일 발표

2021. 7. 6. 20: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내일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 새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 올릴지, 아니면 현재 유예 조치를 다시 연장할지 정부가 내일(7일) 발표합니다. 수도권 확진자 숫자만 놓고 보면, 새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지만,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위중증환자의 병상 수용 여부도 고려해야 해서 결론이 쉽게 나지 않고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제가 나와있는 이 먹자골목은 현재 밤 10시면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거리두기 유예 조치가 끝나는 모레부터는 예정대로라면 6인 이상 모일 수 있고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되지만, 그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대로라면, 현재 수도권은 3단계에 해당합니다.

수도권의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585명으로, 닷새째 500명을 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원칙상 수도권의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한 지자체들의 반대가 커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진명훈 / 일반음식점 사장 - "사실 이 시간이 끝나나 싶었어요. 기대감도 크고요. 지금 분위기 자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망도 많이 크고요."

새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사적모임은 4인까지, 음식점과 카페 영업은 밤 10시까지, 행사는 다시 50인 미만으로 강화됩니다.

새 거리두기 적용과 함께, 모레(8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의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됩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7월 8일부터 적용됩니다. 그렇게 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입니다. 한번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정지시킬 수 있는 아주 강력한…."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1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당국의 고심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 jtj@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김주현

#MBN #거리두기격상 #새거리두기 #정태진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