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차 대유행 오나.."델타 변이 · 젊은층 확산 막아라"

조동찬 기자 2021. 7. 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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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환자가 다시 확 늘어난 것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환자 급증의 가장 큰 요인은 젊은 층 사이에서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여름철 젊은 층의 활발한 활동과 맞물려 나쁜 효과가 배가 된 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거리두기 효과는 떨어지는 만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과감한 접종 계획 변경도 검토해야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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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환자가 다시 확 늘어난 것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흐름이라면 이른바 4차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대책은 무엇인지 조동찬 의학 전문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최근 환자 급증의 가장 큰 요인은 젊은 층 사이에서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여름철 젊은 층의 활발한 활동과 맞물려 나쁜 효과가 배가 된 겁니다.

문제는 이 추세를 진정시키지 못하면 2주 정도 지나 2천 명이 넘을 것으로 계산된다는 겁니다.

4차 대유행 여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상승세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홍기종/대한백신학회 편집위원장 : 1,000명이 넘었다는 것은 좀 충격적이긴 하지만, 하루의 데이터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 며칠 동안, 한 2~3일 이상 계속(추이를 봐야 합니다.)]

백신을 맞은 유럽과 미국 등의 젊은이들이 코로나 이전의 일상처럼 자유롭게 행동하는 모습은 우리의 경각심을 느슨하게 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한 달 새 백신 접종이 소규모로 이뤄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7월 들어서 백신 접종 속도가 매우 둔화 되고 있습니다. 현재 하루 2만 5천 명 정도밖에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행스러운 건 위중증 환자가 적어서 사망 피해로까지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장기화할 경우 인명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진화가 시급합니다.

당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특히 젊은 층의 자발적인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거리두기 효과는 떨어지는 만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과감한 접종 계획 변경도 검토해야 봐야 합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CG : 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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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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