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 주자 정책 격돌..윤석열-안철수 회동
[정오뉴스] ◀ 앵커 ▶
여권 대선 경선후보들은 어젯밤 MBC <100분 토론>에서 정부의 부동산정책 등을 두고 정책 대결을 펼쳤습니다.
야권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의 지지모임 행사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참석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현재 회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들이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대안 공약을 경쟁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공공임대 기본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하고, 비주거용 투기 자산에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예비후보] "비주거용 투자·투기 자산에 대해서 금융제한, 조세 부과, 거래 제한 등을 통해서.."
이낙연 후보는 2.4 공급대책의 추진과 함께 개발이익 환수 등 토지공개념 3법을 공약했고,
정세균 후보는 5년간 280만 호 주택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예비후보] "가산세나 부가금을 더 늘리고 그 돈으로 청년주택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정세균/민주당 예비후보] "130만 호는 공공이고, 150만 호는 민간에서 공급하도록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재난지원금도 전국민 지급을 요구하는 이재명 후보와 달리 이낙연 정세균 후보는 소득 하위 80% 지급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자신의 지지모임인 '희망오름' 포럼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오늘 행사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참석했는데 원 지사의 출마에 힘을 실으면서 "제 1 야당이 대통령 후보감을 놓고 허둥대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말해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총장 입당에 공을 들이는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 시간 현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서울 시내 중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야권 통합과 야권 단일후보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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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기자 (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200/article/6284450_349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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