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서 세계 최초 '해상풍력 일괄 설치 선박'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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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해상풍력 신개념 해상설치 시스템으로 완성된 해상풍력 일괄 설치선(MMB) 진수식이 군산에서 개최됐다.
전북도는 7일 군산항 6부두(GCT)에서 우범기 정무부지사,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강임준 군산시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김규선 티에지중공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풍력 일괄 설치선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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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공사기간 80일 단축, 37억원 비용절감 효과
[군산=뉴시스] 김민수 기자 = 세계 최초 해상풍력 신개념 해상설치 시스템으로 완성된 해상풍력 일괄 설치선(MMB) 진수식이 군산에서 개최됐다.
전북도는 7일 군산항 6부두(GCT)에서 우범기 정무부지사,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강임준 군산시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김규선 티에지중공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풍력 일괄 설치선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일괄 설치선(MMB)은 한국전력연구원에서 총 사업비 340억, 공사기간 60개월이 소요돼 건조된 것으로 총 중량은 4060t, 전장 72m, 폭45m, 높이 5m 규모다.
5㎹급 해상풍력(1500t) 석션버킷 방식의 풍력발전기 1기를 한 번에 운송해 설치가 가능 하도록 특수 제작된 다목적 일괄 설치선이다.
이번에 건조된 해상풍력 일괄 설치선은 석션버킷 구조의 해상풍력발전기를 운송하는 전용선이다.
기존 고정식 자켓 구조의 해상풍력발전기(5㎹급/1기)는 일반 해상 운반선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설치비용은 86억원, 공사기간은 부분품(하부구조물, 타워 등) 분할 운송과 해상조립을 포함해 90일이 소요된다.
반면 석션버킷 구조의 풍력발전기(5㎹/1기) 일괄 설치선 이용시 설치비용 49억원, 공사기간은 10일로 37억원의 설치비 절감과 80일의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어 경제성이 매우 뛰어나 향후 우리나라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앞으로 해상풍력과 관련된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해 산학연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전북이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전북지역 풍력산업 활성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해상풍력 일괄 설치선 진수식을 기점으로 해상풍력 산업의 혁신적인 토대를 이루어 전북이 해상풍력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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