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한 분대 36명 모두 확진.."변이바이러스 미검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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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소재 육군훈련소에서 이틀새 한 분대 소속 장정 모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됐다.
그러다 단 이틀새 한 분대원 36명 모두가 확진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그러면서 "이후 방역수칙에 맞게끔 절차를 밟아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가 해당 분대원 중 한 명이 유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뒤 분대원 모두가 확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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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확진자 141명 중 70명 차지
(논산=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논산시 소재 육군훈련소에서 이틀새 한 분대 소속 장정 모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로써 논산시 누적 확진자 141명 중 훈련소에서만 70명이 누적되면서 지역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게 됐다.
훈련소에 따르면 매주 2000∼3000명의 장정이 입소하는 훈련소는 특성상 다섯 명을 한꺼번에 검사하는 PCR 방식이 적용된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 그 집단에 대해 2차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를 거쳐야만 격리 상태에서 분대로 배속될 수 있게 된다.
이 방식을 통해 지난해 첫 확진자가 걸러졌고, 이후 확진자가 드문드문 발생하면서 34명이 누적됐었다. 그러다 단 이틀새 한 분대원 36명 모두가 확진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106∼115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들은 지난 5일 훈련소 지구병원서 전수검사를 받은 결과 하루 뒤 확진됐다. 이들의 확진 당일 검사를 받은 116∼141번도 7일 줄줄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06∼141번은 모두 한 분대 소속으로 PCR 1~2차 검사에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가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소 관계자는 “현재 어떤 이유와 어떤 과정으로 장정들이 확진됐는지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확진 장정들은 1∼2차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방역수칙에 맞게끔 절차를 밟아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가 해당 분대원 중 한 명이 유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뒤 분대원 모두가 확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아직까진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진 않았다”며 “400명 이상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으로, 정확한 결과는 더 두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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