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시행되나..저녁 모임 2명만 가능·전면 원격수업

이한나 기자 2021. 7. 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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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200명을 넘으면서 정부가 4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는 판단과 함께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는 지금 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대유행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경우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체계 적용이 일주일 또 유예됐죠?

[기자]

네, 내일(8일)부터 14일까지 기존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연장됐는데요.

신규 확진자가 1,212명으로 6개월 만에 1,200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앵커]

수도권 지자체들마다 비상인데 추가 방역 강화 조치가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어제(6일) 하루 신규 확진자 중에 수도권에서만 990명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당장 버스는 내일, 지하철은 모레부터 밤 10시 이후 20% 감축 운행해 이동인구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강공원 야간 음주를 금지하고 학원, 음식점, 카페, 노래방, PC방 등 종사자들의 선제검사 명령도 내렸습니다.

내일부터는 처벌이 강화된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이 시행되는데요.

방역 지침을 한 차례만 위반해도 현행 경고 처분에서 운영 중단 10일 처분이 가능해집니다.

[앵커]

일각에선 거리두기 2단계로는 확산세를 막기 어렵지 않냐라는 말도 있던데요.

[기자]

네, 정부도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오늘 연장 기간 중이라도 유행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의 기준은 서울이 389명, 수도권은 천 명인데요.

서울의 경우 어제 하루 확진자가 577명으로 4단계 기준을 충족한 상태입니다.

[앵커]

최고 단계인 4단계가 되면 제약 받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닐 텐데요.

[기자]

네,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됩니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에는 오후 10시 운영 제한이 적용되고 클럽, 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아예 집합금지 대상입니다.

인원수에 관계 없이 모든 행사는 금지되고, 1인 시위 외 집회도 불가능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친족만 참석이 가능하고요.

학교 수업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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