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 사망 400만 명 넘어..바이러스 바뀌고 있다"

김경희 기자 2021. 7. 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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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도 최근 빠르게 퍼지고 있어서 4차 유행이 더 무서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델타 변이가 퍼진 영국 등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WHO는 코로나 사망자가 400만 명을 넘었다면서, 특히 델타 변이와 같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세계적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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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방역조치 해제 검토 국가에 극도의 주의 촉구

<앵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도 최근 빠르게 퍼지고 있어서 4차 유행이 더 무서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델타 변이가 퍼진 영국 등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WHO는 코로나 사망자가 400만 명을 넘었다면서, 특히 델타 변이와 같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세계적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400만 명을 넘었다면서, 비극적인 이정표라고 논평했습니다.

최근 변이 확산과 불평등한 백신 보급으로 많은 국가에서 여전히 확진자와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방역조치 해제를 검토하는 국가에 극도의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마이크 라이언/WHO 긴급대응팀장 : 바이러스는 진화하고,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 매우,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온 성과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방역 규제 해제를 앞둔 영국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월 하순 이후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아,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내년 봄까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영국 정부 최고 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보건당국자들에게 최소 2번 이상의 감염 유행을 각오해야 하며 올겨울이 매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는 23일 올림픽 개막을 앞둔 일본 도쿄 지역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달 21일 해제된 긴급사태가 다시 선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등은 오늘(8일) 회의를 열어 올림픽 관중 수용 문제를 최종 확정하는데, 무관중 경기가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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