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5명 확진' 역대 최다..거리두기 격상 일요일 결정

장세만 기자 2021. 7. 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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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해 1월 코로나 발생 이후 1년 6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당분간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이라는 예측 속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가 이번 일요일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어제(7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1천275명으로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천227명, 해외 유입은 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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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해 1월 코로나 발생 이후 1년 6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당분간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이라는 예측 속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가 이번 일요일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첫 소식, 장세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7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1천275명으로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25일 1천240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천227명, 해외 유입은 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만 1천 명 가까이 발생해 전날보다 4명 늘었고, 비수도권에서는 233명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도 이틀 연속 5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확진자는 지금까지 69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무역센터점 방문자에게 검사 안내 공지를 보내고 있는데, 방문자만 1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급격한 확산세와 관련해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김부겸 총리는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오는 일요일에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격상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4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정부는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교육계 불안이 커지자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학원 종사자 21만 명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고3 수험생과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됩니다.

또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들에 대한 화이자 접종 사전예약도 오늘 시작돼 13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오늘부터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에는 경고 없이 바로 열흘간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는 등 처벌도 대폭 강화됩니다.

장세만 기자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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