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확진자 400명 육박..생활치료센터 가동률 88%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경기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생활치료센터와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도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7일 367명에 이어 8일 또다시 39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3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나온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또 하루 확진자 392명은 코로나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15일 41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이로써 경기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면서 생활치료센터와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도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87.6%,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75.9%로 열흘 전인 지난달 28일에 비해 각각 35.8%와 25.1% 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경기도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확산 등으로 당분간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현재 8개인 생활치료센터를 9개로 하나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콜센터 등 방역 취약 사업장에 자가 진단키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류영철 /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콜센터, 물류센터, 중소규모 사업장 등 방역 취약 사업장에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선제적 검사로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노래연습장과 학원 등의 종사자들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조속히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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