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약 44조 원 더 걷혀.."경기 회복 영향"

이문현 2021. 7. 8. 17: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시뉴스] ◀ 앵커 ▶

생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와 자산시장 성장으로 올해 5월까지 걷은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조원 넘게 늘었습니다.

나라살림 적자폭도 개선됐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빠른 경기 회복세와 자산시장의 열기 등으로 인해 세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국세 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조 6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연간 목표 대비 수입 비율도 57.2%로 1년 전보다 15.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11조 8천억원, 부가가치세도 4조 3천억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경기 회복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 활황으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도 각각 5조9천억원, 2조2천억원 늘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내야 할 세금을 올해 상반기까지 미뤄줬습니다.

이로써 올해 11조원 규모의 세수 증가 기저효과가 발생했는데, 기재부는 이를 감안하더라도 세수가 32조원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수입, 세외수입, 기금수입을 합친 총수입은 261조4천억원으로, 63조2천억원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총지출도 1년 새 22조 4천억원 늘어 281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조 5천억 적자가 나긴 했지만, 적자폭이 1년 전보다 40조원 넘게 줄었습니다.

기재부는 "빠른 경제회복과 올해 세수 호조세로 국채 추가발행 없이 2차 추경 편성과 함께 국가채무의 일부 조기상환도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문현 기자 (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700/article/6284819_34922.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