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 경매정보 콘텐츠 무료 제공 실시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아파트 전문 정보플랫폼 아실은 무료 경매정보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경매정보는 아실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실 측은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존 유료 경매정보 사이트와 달리 경매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유료 경매정보 플랫폼들은 경매정보를 보여줄 때 대부분 목록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아실 관계자는 “부동산은 입지에 따라 매물의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경매물건이라 하더라도 위치가 중요하다”면서 “아실은 이 같은 점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경매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경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해당 물건의 개발 여부다. 특히 재개발 예정 구역에 포함된 빌라나 상가는 단순히 현재가치가 아닌 미래의 개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입찰금액을 결정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재개발 여부는 핵심 정보다. 하지만 기존 경매정보 플랫폼에서는 이런 개발정보와 경매 물건을 연계한 서비스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아실은 경매정보와 함께 재개발 구역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전국의 민간 재개발구역 위치정보 뿐 아니라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재개발 구역 및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1~5차) 등 최신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개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경매 물건을 찾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거상 아실 대표는 “향후 한국자산관리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압류자산 및 수탁자산 공매 정보도 아실 내에 서비스할 방침”이라며 “금번 경매정보서비스 오픈을 통해서 부동산 경매 투자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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