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78명, 사흘째 최다 경신..1400명대 넘본다(종합)

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 2021. 7. 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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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1320명..수도권 1021명, 비중 77.3%
고강도 4단계 시행 앞둔 주말, 소규모 집단 감염 증가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으로 1378명을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1316명에서 또 62명 늘면서 사흘째 사상최다를 경신했고 나흘 연속 1000명대, 이틀 연속 1300명대를 넘었다.

◇ 국내 발생 1320명…수도권 비중 77.3%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은 1320명, 해외 유입은 58명이었다. 서울이 501명으로, 이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여전히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1021명(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명으로 전국 대비 77.3%를 나타냈다.

전국 지역 발생은 1주 일평균으로는 992.4명을 나타냈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은 799명, 서울은 431.4명, 경기는 320.4명이다.

최근 며칠간 수도권 비중은 80%를 넘다가 이날 이틀째 70%대로 내려앉았다. 이는 역으로 수도권 말고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이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6월27일부터 7월10일까지(2주간) '614→501→595→794→761→825→794→743→711→746→1212→1275→1316→1378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570→472→560→759→711→765→748→662→644→690→1168→1227→1236→132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2038명이 됐다. 치명률은 1.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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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4단계 시행 앞둔 주말, 전국적 소규모 집단 감염 늘어

전날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의 확진자 증가세는 4단계 기준(1주 일평균 389명 이상)에 부합한 데다가 수도권도 연일 1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자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10일 0시 기준으로는 수도권도 사상 처음으로 1000명이 넘었다. 서울 역시 500명을 넘지 못하다가 최근 며칠 사이 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은 10일 0시 기준 1주 일평균이 799명으로 여전히 4단계(1000명 이상)에는 미치지 못한다. 다만 서울은 431.4명으로 이틀째 4단계에 부합했다. 전국적으로 4단계가 내려지려면 전국 확진자가 2000명이 넘어야 한다.

전국의 발생 현황을 세분화해서 보면 서울 509명(해외 유입 8명 포함), 부산 61명(해외 2명), 대구 14명(해외 2명), 인천 84명(해외 5명), 광주 21명(해외 1명), 대전 48명(해외 1명), 울산 30명(해외 1명), 경기 451명(해외 10명), 강원 16명(해외 1명), 충북 19명(해외 1명), 충남 29명(해외 1명), 전북 14명, 전남 2명, 경북 13명(해외 4명), 경남 36명, 제주 10명, 검역 21명이다.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9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시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16명(누적 47명), 강남구 직장 관련 10명(누적 92명), 강남구 학원 관련 7명(누적 21명,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누적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지역에서는 부천에서 35명이 추가 감염됐다. 인천에서는 이날도 7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집단감염 관련은 미추홀구 소재 인주초등학교발 1명, 서구 소재 주점발 9명이 나왔다.

경남 김해에서는 유흥업소 종사자와 방문자 1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들 중 9명은 20~30대 베트남 국적 여성들로 유흥주점 종사자들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보험회사 관련 직원의 자녀와 방문자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북 음성에서는 유리 제조업체 근로자 13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울산에서는 동구 어린이집 관련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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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0시 기준 신규 진단검사자는 12만2145건으로 전날 11만5475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는 7만6349명으로 이 가운데 확진자 289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8373건 검사를 진행한 뒤 확진자를 23명 확인했다.

◇ 1차 백신접종 30.3%…이상반응 신고 2790건 추가

1차 백신 접종자 수는 5만7846명이 추가돼 총 1557만3316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30.3%다. 접종완료자는 11만7487명이 추가되어 총 580만1997명이 됐다. 이는 인구대비 11.3%다.

7~9일 사흘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2790건이 추가되어 총 10만833건이 됐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전체 중의 95.0% 비중인 총 9만5745건이 이에 해당하고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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