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하루만에 후원 9억원 모금..2017년 文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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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후원계좌를 연지 하루만에 9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원회'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 속에서 별도의 출범식 행사도 없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후원금을 모금했음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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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후원계좌를 연지 하루만에 9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기록을 앞지른 것이다.
이재명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후 6시 기준 모금된 금액이 총 9억853만7711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특히 전체 후원금 모금액 중 95.1%가 10만원 이하의 소액 후원"이라며 "이른바 '큰손'들의 거액 후원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가 이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자평했다. 이 지사는 지난 9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금 계좌를 공개하고 모금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2017년 3월 후원계좌를 개설한 지 하루 반나절 만에 1만127명으로부터 총 7억3108만105원을 모금한 바 있다. 당시 후원자의 96%인 9728명이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이었다.
'이재명 후원회'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 속에서 별도의 출범식 행사도 없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후원금을 모금했음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후원금 모금에 갈수록 속도가 붙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금액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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