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이틀 앞두고 외국인에 '노가리 골목' 홍보한 서울시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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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거리두기 조정을 이틀 앞둔 10일 외국인 대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홍보하는 글을 게재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을 홍보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홍보하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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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12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거리두기 조정을 이틀 앞둔 10일 외국인 대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홍보하는 글을 게재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을 홍보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홍보하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매력적이다" "해가 진 뒤 방문하면 골목길을 밝게 비추는 상점들을 볼 수 있다" "노가리 골목을 방문해서 골목길을 따라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라" 등 내용이 담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서울에서 연일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거리두기 최고 단계 적용을 앞둔 시점에서 서울시가 관광명소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비판 여론이 일자 서울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SNS 계정의 팔로어 대부분이 해외에 사는 외국인"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방문해 달라는 것이 아니고 감염병 사태가 진정된 이후 찾아달라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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