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6명 압축..국민의힘은 내일부터 후보등록
[앵커]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결과 기호순으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습니다.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는 9월 초 선출됩니다.
국민의힘도 내일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섭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본 경선에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까지 6명이 진출했습니다.
양승조, 최문순 후보는 탈락했습니다.
예비경선은 당원 여론조사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됐습니다.
오늘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초 시작하는 지방순회 경선과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9월 초,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에 경선을 일정대로 치를 수 있겠냐는 일부 후보들의 불만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 "당 지도부에게 좀 여쭤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 "민심을 제대로 경청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제대로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 검증을 어디까지 할지를 놓고도 민주당 후보간 기선잡기 양상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일을 결혼한 분의 남편이 책임을 지게 하면 그것은 좀 심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가족도 국가의 얼굴입니다. 국가의 얼굴다운 품격과 신뢰를 가져야 하는 것이고..."]
국민의힘은 내일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야권에서는 10명이 넘는 주자들이 출마 의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들이 많은 만큼 두 차례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들을 압축해나가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당원 50%, 일반 국민 50%를 반영하게 돼 있는 경선 룰도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박찬걸/영상 편집:최정연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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