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서도 집단감염..군, 전부대 외출·면회 통제

2021. 7.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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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군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않습니다. 논산 육군훈련소 내 집단감염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었고, 주한미군에서도 카투사 등 37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늘(11일) 코로나19 관련 긴급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내일부터 2주간 외박과 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방부는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10명 가운데 6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인데,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지 닷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84명으로 늘었습니다.

주한미군에서도 지난 5일부터 7일 사이 37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주한미군과 가족, 카투사까지 누적 확진자가 1천 여명을 넘어셨는데

주한미군의 80%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한 상황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군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서욱 장관은 긴급지휘관 회의를 열고 강화된 군내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2주간 전국 군부대에서 외박과 면회, 외출이 금지되고 휴가는 병력의 10% 안에서만 허락됩니다.

출퇴근을 하는 간부들의 일과 후 외출과 이동도 통제했으며, 군 내부의 행사와 방문·출장·대면회의도 금지시켰습니다.

종교활동 역시 온라인 비대면으로만 가능합니다.

다만, 국방부는 비수도권의 경우 장성급 지휘관 승인이 있으면 외출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박원용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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