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발 확산..비수도권 6개월 만에 300명대

임태우 기자 2021. 7.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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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 확진자도 6개월 만에 3백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발생한 부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개 업소 153명에 달합니다.

유흥업소를 방문한 적이 있어 검사 대상에 오른 사람만 5천여 명입니다.

제주시내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어제 7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1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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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흥업소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 확진자도 6개월 만에 3백 명을 넘었습니다. 휴가철 맞아, 또 수도권 4단계 피해서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게 방역 불안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1일) 0시 기준 부산에서 45명, 경남에서 37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부산 20명, 경남 12명이 유흥주점과 관련된 감염입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발생한 부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개 업소 153명에 달합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유흥주점의 경우에는 확진자들의 연령대도 30대, 40대, 50대까지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를 방문한 적이 있어 검사 대상에 오른 사람만 5천여 명입니다.

부산시는 유흥시설과 노래방 영업 제한을 자정에서 밤 10시로 앞당기는 등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통영을 제외하고 거리 두기 1단계인 경남도도 상향을 검토 중입니다.

제주시내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어제 7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1명이 됐습니다.

서귀포시 가요주점 확진자는 한 명 추가돼 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제주도는 닷새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확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이달 확진자 절반 이상이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외부 요인 때문으로 드러나 휴가철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태봉/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 제주도에 여행 계획을 적어도, 며칠 전에 짜지 않습니까? 그러면 반드시 검사를 먼저 받아주십시오.]

앞으로 2주간 시행될 수도권 4단계 거리 두기에 따라 지방으로 옮겨 모이는 풍선 효과도 예상되는 만큼, 각 지자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주 KNN·강효섭 JIBS,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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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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