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00명, 엿새째 1000명대..확산세 비수도권 27.1%(종합)

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강승지 기자 2021. 7.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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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발생 775명·비수도권 지역발생 288명
백신 1차 접종률 30.4%..전국민 11.4% 접종 완료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강승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으로 1100명 발생했다. 전날 1324명에 비해 224명 감소했다.

다만 엿새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진단검사량이 줄었음에도,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는 상황이다. 통상 주말은 진단검사량이 줄어 확진자도 줄어드는 '주말효과'를 보이지만, 엿새째 이어지는 확진자 확산의 불길을 끄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470명이다. 누적 1558만6937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30.4%다.

접종 완료자는 1103명 증가한 587만340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11.4%다. 마찬가지로 주말 접종량 감소 영향이 크다.

◇국내 발생 1063명…수도권 확진자 775명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국내발생 1063명, 해외유입 37명 등 일일 신규 확진자가 1100명 발생했다.

국내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140.6명으로 전날 1080.7명보다 59.9명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은 1주 일평균 894.9명이다. 그중 서울은 476.3명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775명(서울 402명, 경기 322명, 인천 51명)으로 전국 대비 72.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비중은 27.1%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964명(전국 75.3%)이었으나 하루 만에 700명대로 내려갔다. 이날 신규 확지자가 전날에 비해 224명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신규 확진 1100명(해외 37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403명(해외 1명), 부산 44명(해외 1명), 대구 37명, 인천 56명(해외 5명), 광주 14명(해외 1명), 대전 25명, 울산 8명, 세종 6명, 경기 327명(해외 5명), 강원 18명, 충북 14명(해외 1명), 충남 45명(해외 2명), 전북 4명, 전남 19명, 경북 13명(해외 1명), 경남 40명, 제주 7명, 검역 20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 '595→794→761→825→794→743→711→746→1212→1275→1316→1378→1320→1100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560→759→711→765→748→662→644→690→1168→1227→1236→1320→1280→106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44명으로 집계됐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수도권 4단계 격상 첫날…수도권 1주 일평균 894.9명

정부는 이날 0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2주간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를 적용해 시행한다. 서울의 확진자 증가세는 4단계에 부합하는 데다 수도권 내 1000명에 가까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특단의 조치다.

수도권은 12일 0시 기준 1주 일평균이 894.9명으로 아직 4단계(1000명 이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만 476.3명으로 4단계에 부합한다.

비수도권은 부산 43명, 대구 37명, 인천 51명, 광주 13명, 대전 25명, 울산 8명, 세종 6명, 경기 322명, 강원 18명, 충북 13명, 충남 43명, 전북 4명, 전남 19명, 경북 12명, 경남 40명, 제주 7명으로 총 288명(27.1%)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전날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00명을 넘었다. 이후 하루만에 신규 확진자가 200명 넘게 줄었는데도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00명에 육박했다

◇백신 1차 접종률 30.4% '제자리걸음'…2차 접종은 1103명 증가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주말 접종량 감소 영향으로 인해 47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누적 1558만6937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30.4%이다.

접종 완료자는 1103명 증가한 587만340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11.4%다. 마찬가지로 주말 접종량 감소 영향이 크다.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차 접종 누적 1039만9013명, 2차까지 접종 완료 126만4651명을 기록했다. 또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399만5993명, 접종 완료자는 347만9072명으로 나타났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의 경우 이날까지 112만9686명이 맞았다. 전일과 같은 수치로 사실상 접종이 완료된 상황이며, 접종률은 99.7%로 조사됐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신규 1차 접종·접종 완료자에 일괄해 추가하고 있다.

30세 미만 의료인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 중인 모더나 백신은 6만2245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85.5%로 전체 접종 대상자 7만2841명 중 1만596명이 남아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1~12일 0시 기준 신규사례의 합으로 501건(명) 늘어난 10만1331건을 기록했다. 그중 9만6225건(95%)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2건 늘어난 402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442건을 유지했다.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6건 늘어난 4262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벌여 인과성을 평가한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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