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00명, 일요일 최다..역대 최장 6일째 1000명대 넘어(종합)

구무서 2021. 7. 12. 10: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발생 확진 1063명..1주 평균 1140.6명 감염
수도권 확진 72.9%..비수도권 비율 5일째 증가
사망자 1명 늘어 총 2044명..위중증환자 138명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07.1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요일 기준 최다인 1100명으로 집계됐다. 4차 유행 1000명대 유행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16일~20일 5일 연속 역대 최장기간 1000명대다.

이에 정부는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0시부터 수도권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적용한다. 예방접종 완료자도 예외 없이 오후 6시까지 4명, 이후 2명만 사적 모임이 허용되고 유흥시설을 집합금지하는 '4단계 플러스알파(+α)'다.

6일째 1000명대…비수도권 비율 5일째 증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100명 증가한 16만9146명이다.

일요일 환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숫자이며 1월4일(1020명) 이후 189일 만에 첫 1000명대다.

7일부터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 등 6일 연속 1000명대 4차 유행이 이어졌다. 5일간 1014명~1097명이었던 지난해 12월16일~20일을 넘어 가장 긴 기간 10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0일과 1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검사 건수는 8만9592건~12만5724건이었던 지난주 평일보다 적은 7만7498건, 5만622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6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7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90명→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1063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140.6명으로 이틀째 1000명대다. 직전 주(692.7명)보다 450명 가까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402명, 경기 322명, 인천 51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2.9%인 775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88명(27.1%)이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율은 지난 7일 이후 5일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과 충남 각각 43명, 경남 40명, 대구 37명, 대전 25명, 전남 19명, 강원 18명, 광주와 충북 각각 13명, 경북 12명, 울산 8명, 제주 7명, 세종 6명, 전북 4명 등이다. 권역별로 경남권 91명, 충청권 87명, 경북권 49명, 호남권 36명, 제주 7명, 강원 18명 등이다.

각 권역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894.9명, 경남권 86.4명, 충청권 77.9명, 경북권 25.7명, 호남권 24.4명, 제주 15.7명, 강원 15.6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요일 최다인 1100명으로 집계됐다. 4차 유행 1000명대 유행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천안 교회 관련 13명 확진…대구 유흥시설 집단감염, 경북 전파


서울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8명, 영등포구 여의도 음식점 관련 5명, 강북구 직장(7월) 관련 3명,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시흥시 자동차 도장업체 관련 14명, 시흥시 의원 관련 3명, 파주시 지인 관련 3명, 용인시 국제학교 관련 2명, 하남시 보호구 제조업 관련 2명, 서울 강남구 직장23 관련 2명, 서울 강남구 직장25 관련 1명, 인천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 및 경기 부천시 색소폰 동호회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인천에선 11일 오전 11시까지 남동구 소재 동전(코인) 노래방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중구 소재 사업장 관련 7명, 유흥주점 관련 20명, 수산업 관련 5명이 확진됐다. 유흥주점 관련해 현재까지 부산 내 19곳에서 153명이 감염됐다.

울산에선 동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이 확진돼 누적 40명이 감염됐다. 자동차 변속기 공장 관련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김해 유흥주점2 관련 9명과 진주 소재 음식점3 관련 7명 등이 확진됐다.

충북 보은에서는 대전 소재 요양원에 입원했던 80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원장과 접촉한 뒤 감염됐고,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방문한 딸과 사위도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20대 외국인 1명이 감염됐고 진천에서는 직장 동료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동남구 소재 한 교회와 연관된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명 중 10명은 천안, 3명은 아산 거주자다. 이 교회의 신도는 30명 안팎으로 알려진 가운데 앞선 보험회사와 관련된 확진자와도 연관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동구 소재 한 대학교에서 2명이 감염됐다. 해당 대학교에서는 교직원과 학생, 기숙학생 등 현재까지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대전에서는 필라테스 학원 관련 2명, 대전 소재 한 고등학교 관련 1명, 복지관 이용자 1명 등이 확진됐다. 복지관 이용자인 확진자는 돌파감염 사례로 알려졌다.

대구에선 중구 일반주점3 관련해서 10일에 이어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중구 일반주점2 관련 감염 사례인 남구 유흥주점 4명, 달서구 유흥주점 1명 등도 확진됐다. 달서구 학교 관련해서도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북 경산에서는 대구시 중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1명, 학교 기숙사 입소 전 검사에서 1명이 감염됐다. 구미에서는 대구시 남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1명, 대구시 중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3명이 확진됐다. 칠곡에서도 대구시 중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 완도에선 해조류 가공업체 외국인 노동자 11명과 가족 1명 등 12명과 여수 컴퓨터 관련 업체 직원 5명 등이 확진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골프장 종사자 1명이 감염됐다. 해당 골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3명이다. 이 밖에 광주에서는 중학생 1명과 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됐다. 전북에선 군산 일상 집단감염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소재 가요주점 관련 1명,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1명, 제주국제공항 내국인면세점 판매직원 1명이 확진됐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7.11. jhope@newsis.com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 2044명…위중증 환자 138명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37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24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 인도네시아 입국자가 14명(8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2명(2명), 필리핀 4명(4명), 우즈베키스탄 3명(3명), 러시아 3명, 미얀마 3명(3명), 캄보디아 1명(1명), 베트남 1명, 키르기스스탄 1명(1명), 이라크 1명, 영국 1명, 슬로바키아 1명, 미국 2명(2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4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2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672명 늘어 1만291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적은 138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27명 증가해 누적 15만418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16%다.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정확한 양성률을 구할 수 없어 방역 당국은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추이를 가늠한다.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6.24%,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를 더하면 2.17%다.

[서울=뉴시스]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100명 늘어난 16만9146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증가해 누적 204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672명 증가해 총 1만2915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11일 하루 1500여명 접종…이날부터 50대 모더나 사전예약 시작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1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470명, 접종 완료자는 1103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558만6937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36일 동안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0.4%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587만3409명으로, 전 국민의 11.4%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된 숫자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차 접종자는 추가로 없었고 지금까지 1039만9013명으로 1차 접종률은 84.0%다. 신규 접종 완료자 931명은 모두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 완료율은 10.2%이며 교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25만2991명이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자가 470명 늘어 85.5%, 접종 완료자는 172명 늘어 74.4%다.

모더나 백신은 추가 1차 접종자가 없었고 1차 접종률은 85.5%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도 추가 접종자 없이 99.7%의 접종률을 보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이틀간 501건이 늘어 누적 10만1331건이다. 전체 접종 횟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50%다.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 되더라도 1건으로 분류한다.

사망 의심 신고는 2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접종자가 1명씩 보고됐다. 상태 변화로 사망한 150명 포함 전체 사망자 수는 552명(아스트라제네카 227명, 화이자 318명, 얀센 7명)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6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없었다. 나머지 483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의심 신고 사례다.

이날 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55~59세(1962~1966년생) 352만여명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