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100명..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 중단

이지윤 2021. 7. 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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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수도권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임시 선별검사소를 확충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진행한 50대 후반의 모더나 접종 예약은 백신 물량이 소진되면서 하루도 안 돼 중단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0명.

엿새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한 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처음입니다.

수도권 중심의 연쇄 감염이 계속되자, 정부와 지자체는 특별방역점검단을 꾸려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학원·교습소, 실내체육시설과 목욕장 등 7개 취약 분야가 대상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위반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재난지원금 지원을 배제하거나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의 벌칙도 적용(합니다)."]

선제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에 임시 선별검사소 30곳도 추가로 설치합니다.

내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지자체 자율 접종이 진행됩니다.

여러 사람과 만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택배기사, 콜센터 상담원, 환경미화원 등이 우선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과 돌봄인력 등 38만 명도 내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입영예정자 7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진행 중입니다.

한편 50대 후반 국민 352만 명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이 오늘부터 진행됐지만, 하루도 안 돼 예약이 중단됐습니다.

사전 예약 물량인 185만 명분이 다 소진된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공급이 확정된 그런 물량의 범위 내에서 예약 일정에 대해서는 금주 중에 다시 한번 안내를 드려서 추가적으로 예약을 하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60살 이상 고령자 가운데 백신을 예약하지 않았던 국민들에 대해 우선 접종 기회를 줄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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