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에 경기도 재택치료·생활치료센터 확대

보도국 2021. 7. 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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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경기도가 재택치료를 확대 도입하고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치료하는 재택치료는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들이 대상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화공단의 한 자동차 관련 업체입니다.

지난 9일 직원 3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직원과 가족 등 30명이 감염됐습니다.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용인의 대안학교 2곳에서도 교사와 학생 등 14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이후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더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일요일에도 327명을 기록했습니다.

월요일 다시 검사 건수가 늘어날 경우 400명대를 다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지난달 50%대에서 83%로 30%포인트 이상 치솟았습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생활치료센터 대신 집에서 치료하는 자가치료 프로그램을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류영철 /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자택이라는 안정된 환경과 24시간 콜대기 서비스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환자의 선택권을 존중하여 자가치료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또 수원 경기대 기숙사와 화성 한국도로공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2곳이 확충되면 도내 생활치료센터는 기존 8곳에서 10곳으로, 병상 수는 1천700여 개에서 3천300여 개로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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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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