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명 신규확진, 일주일째 1000명대..델타변이 검출률 63%(종합)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2021. 7. 13. 10: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0시 기준 1150명 확진..수도권 72.4%, 비수도권 27.6%
백신 1차 접종률 30.4%서 멈춰..전국민 11.6% 접종 완료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1150명 발생하면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의 주간 일평균 역시 1198.7명으로 사실상 1200명대에 근접한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수도권 비중은 70%대로 감소한 대신 비수도권 비중이 늘어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백신 접종은 아직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1182명을 기록했다. 1차 접종자는 누적 1561만8302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30.4%다. 지난 6일 30%에 안착한 이후 백신 가뭄으로 일주일째 제자리 걸음이다.

접종 완료자는 6만5958명 증가한 594만37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11.6%다. 전일과 비교하면 0.2%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내 발생 확진자 1097명…하루 13만4882건 검사 진행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50명 증가한 17만29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50명은 국내발생이 1097명, 해외유입 사례가 53명이다.

검사건수는 13만4882건이다. 세부적으로는 의심신고 검사자 수 4만440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8만2759건(확진자 12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7722건(확진자 2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65명으로 이날까지 총 15만4752명(90.87%)이 격리 해제됐다. 남은 격리자는 1만349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6명(치명률 1.2%)을 기록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2주간 '794→761→825→794→743→711→746→1212→1275→1316→1378→1320→1100→1150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59→711→765→748→662→644→690→1168→1227→1236→1320→1280→1063→1097명'을 기록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 72.4%…비수도권은 28.6%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 1097명 중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794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이다. 전국 확진자 발생 대비 비중은 72.4%로 최근 80%대에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1150명(해외 53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417명(해외 3명), 부산 50명(해외 3명), 대구 38명(해외 2명), 인천 71명(해외 4명), 광주 9명, 대전 31명, 울산 7명, 세종 8명, 경기 318명(해외 5명), 강원 19명, 충북 8명(해외 1명), 충남 36명(해외 4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경북 8명, 경남 51명(해외 2명), 제주 19명, 검역 29명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27.6%로 30% 가까이 육박했다. 이날 0시 기준 비수도권 확진자는 30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 19명, 제주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체 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198.7명으로 전날 1140.6명대비 58.1명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은 1주 일평균 928.7명이다. 그중 서울은 490.7명으로 조사됐다.

아직까지 대규모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확진자 접촉이나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은 80%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가 전체 변이바이러스 검출 건수의 63%를 차지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50명 증가한 17만29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150명(해외유입 5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414명(해외 3명), 경기 313명(해외 5명), 인천 67명(해외 4명), 경남 49명(해외 2명), 부산 47명(해외 3명), 대구 36명(해외 2명), 충남 32명(해외 4명), 대전 31명, 강원 19명, 제주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광주 9명, 경북 8명, 세종 8명, 충북 7명(해외 1명), 울산 7명, 검역 과정 29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백신 1차 접종률 30.4% '제자리걸음'…2차 접종은 6만여명↑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3만1182명에 그쳤다. 누적 1561만8302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30.4%이다. 신규 접종자가 많지 않아 전일과 접종률은 동일하다.

9월말까지 국내 인구의 70%를 대상으로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역 계획에 아직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접종 완료자는 6만5958명 증가한 594만37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11.6%다.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차 접종 누적 1039만9289명, 2차까지 접종 완료 131만7370명을 기록했다. 또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402만7012명, 접종 완료자는 349만3316명으로 나타났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의 경우 이날까지 112만9688명이 맞았다. 국내 도입 물량은 모두 소진된 상황으로 접종률 100%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된다.

이외 30세 미만 의료인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 중인 모더나 백신은 6만2313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96%로 국내 도입 물량 중 대부분이 이미 1차 접종에 사용됐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