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 전망 '양호'..일부 지방은 악화 우려

홍세희 2021. 7.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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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부산, 울산, 대구 등 일부 지방광역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면서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들 지역은 여전히 90~100선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에 대한 양호한 전망을 보였다.

일부 지방광역시는 HSSI 전망치가 80~90선을 보이며 분양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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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7월 분양경기실사지수
전국 HSSI 96.0, 수도권 104.8 등 양호
부산·울산·대구 등 80~90선, 다소 하락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 등 수도권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부산, 울산, 대구 등 일부 지방광역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면서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전국 HS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6.5p 하락한 96.0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 90선을 상회하면서 분양시장은 양호한 전망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분양경기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는 의미이고, 100을 넘지 못하면 그 반대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큰 폭으로 상승했던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전망치가 다소 하락했다.

▲서울(109.5, 8.9p↓) ▲인천(102.8, 20.5p↓) ▲경기(102.2, 21.4p↓) ▲대전(110.0, 15.0p↓) ▲세종(100.0, 9.0p↓) ▲부산(91.3, 12.8p↓) 등이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다만 이들 지역은 여전히 90~100선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에 대한 양호한 전망을 보였다.

권영선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지속적인 주택가격 상승, 시세대비 낮은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풍부한 수요와 2·4대책 등 정부의 공급확대정책 기조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양호한 분양시장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방광역시는 HSSI 전망치가 80~90선을 보이며 분양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했다.

부산의 7월 HSSI는 91.3을 기록했다. 울산은 94.1, 대구는 89.2로 다른 지방광역시보다 전망치가 낮았다.

기업규모별 HSSI는 대형업체가 전월대비 15.5p 하락한 89.8을 나타냈다. 중견업체는 5.7p 상승한 102.0을 기록했다.

분양가격 전망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10개월째 기준선을 상회하며 분양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분양물량 전망치는 101.2로 올해 2월 이후 6개월째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지속하고 있다.

권 책임연구원은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공급중심의 정부 정책이 적극 추진되고, 정비사업 규제완화와 민간주도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선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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