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정부, 기업 5400곳에 "전기 사용 줄여라"
오찬종 2021. 7. 13. 17:48
산업부, 전력수요 관리 요청
참여 기관에 정산금 분배
참여 기관에 정산금 분배
올여름 정부 요청에 따라 5414개 기업이 냉방 조정 등을 통해 전력 수요 조절에 나선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문승욱 장관 주재로 수요반응(DR) 간담회를 열고 전력 수요자원관리 전문 사업자와 여기에 참여하는 대표 기업에 전력 사용 조정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DR란 전기 수요관리사업자가 전기 사용자를 모집해 구성한 '수요자원'이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전력시장에서 발전과 똑같이 보상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전력거래소가 전기 사용을 줄여 달라고 요청하면 중간에 이를 관리하는 수요관리사업자가 공장이나 상업시설, 학교, 제조시설 등 참여 기관에 감축을 요청해 받아들이면 그에 맞도록 정산금을 받아 분배한다.
국내에서도 2014년부터 DR시장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DR의 주요 전력 감축 수단으로는 조업 조정, 냉난방 조정, 자가용 발전기 운전 등이다. 7월 현재 330개 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해 5154개사가 DR에 등록했고 이를 통해 총 4.65GW의 전력 감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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