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수도권도 닷새째 확산..최다 확진 기록 나올 듯

장세만 기자 2021. 7.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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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가 일주일째 1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늘(13일) 하루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조금 전 저녁 6시 기준으로 1천300명에 가까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경기도의 한 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여수에 내려와 9명을 접촉했는데, 이 가운데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1천288명.

밤사이 90명 이상 더 늘 경우 지난 10일의 최다 확진자 1천378명을 넘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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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가 확진자가 일주일째 1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늘(13일) 하루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조금 전 저녁 6시 기준으로 1천300명에 가까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또다시 역대 가장 많은 환자 숫자가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 큰 걱정은 수도권뿐 아니라 이제는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첫 소식,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여수시에서는 연이어 수도권으로부터의 전파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경기도의 한 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여수에 내려와 9명을 접촉했는데, 이 가운데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994명까지 치솟았던 수도권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7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비수도권 비중은 닷새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0%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김희겸/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비수도권도 매우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증상자 검사 강화 등 선제적인 차단 방역대책을 적극 시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수도권의 감염 양상이 비수도권에서도 재현될 수 있습니다.

우선 집단과 집단 사이의 전파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들이 연계된 사례에서는, 좁고 환기가 어려운 주점과 강의실 등에서 확진자들이 모이고 흩어지면서 최대 9곳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수도권의 20~40대 사이에서는 같은 연령대 감염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동료, 친구, 지인들 사이의 어울림이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런 감염 패턴은 주로 지인 동료들 간의 접촉과 모임을 통한 전파가 있었으며, 한 유행이 다시 다른 유행으로 재전파하는 (경향을 시사합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1천288명.

서울 563명 등 수도권이 다시 1천 명을 넘겼습니다.

밤사이 90명 이상 더 늘 경우 지난 10일의 최다 확진자 1천378명을 넘어서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내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사적 모임 규제를 발표할 예정인데, 수도권 4단계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지인)

장세만 기자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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