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시 되자 골프장 · 식당 '2명만'..공원 음주도 줄어

최선길 기자 2021. 7.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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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인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저녁 풍경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퇴근한 뒤에 약속을 잡지 않고 바로 집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한산해진 식당에서는 2명끼리 앉아 있는 모습만 간간이 보였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에서는 지금부터 골프 라운딩도 4명이 아닌 2명, 캐디 포함 최대 3명까지만 가능한데요, 잘 지켜지는지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2명씩 앉아 있는 손님들이 간간이 보이고 식당마다 썰렁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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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 수준인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저녁 풍경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퇴근한 뒤에 약속을 잡지 않고 바로 집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한산해진 식당에서는 2명끼리 앉아 있는 모습만 간간이 보였습니다.

달라진 수도권의 일상, 먼저 최선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재 시간 저녁 6시입니다.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에서는 지금부터 골프 라운딩도 4명이 아닌 2명, 캐디 포함 최대 3명까지만 가능한데요, 잘 지켜지는지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골프를 치기 충분할 정도로 밝은데도 18홀 코스 대부분이 비어 있습니다.

가끔 보이는 골퍼들도 2명씩만 짝을 이뤄 운동을 즐깁니다.


경기 남동부지역 골프장 서너 곳을 둘러봤는데,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반면 야외 골프연습장은 퇴근 시간 직후부터 연습을 나온 골퍼들로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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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저녁 8시가 넘은 서울 홍대 인근 식당가.

2명씩 앉아 있는 손님들이 간간이 보이고 식당마다 썰렁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셋이서 술을 마시다 취재진을 보고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문 닫을 시간인 10시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겨우 손님 한 팀을 받은 업주는 울상입니다.

[음식점 업주 : 그전에는 그래도 많을 때는 한 7, 8팀 10팀 이렇게 받았는데 오늘은 한 팀 받았어요. (4단계) 첫날이라….]

이럴 바에는 일찍 문을 닫고 철수하겠다는 업주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음식점 업주 : 손님이 확 줄었죠. 하루에 두세 팀 들어오는데 반도 아니고 10분의 1로 줄었나봐….]

밤 10시 이후 음주를 금지한 공원도 평소와 확연히 달랐습니다.

산책하거나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시민들은 많이 보였지만, 야외 음주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단속반 : 내가 (단속)한 것이 한 7건, 평소에 많을 땐 거짓말 좀 보태서 100건이 넘죠.]

(영상취재 : 이승환·공진구, 영상편집 : 최진화, 헬기조종 : 민병호)

최선길 기자best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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