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조국, 헬스장 '뒤태사진' 누가 찍어줬나..정상 아닌 관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턱걸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SNS에 인증했다가 삭제한 가운데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제 상식으론 정상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조 전 장관은 최근 자신이 헬스장에서 턱걸이하는 뒷모습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 "아내 항소심에도 의연한 모습 과시"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턱걸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SNS에 인증했다가 삭제한 가운데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제 상식으론 정상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김 교수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소식을 공유하며 조 장관을 겨냥해 “참 기묘한 사람이다. 제 상식으론 정상이 아니다. 이미 관종(관심종자)이나 나르시시스트라고 평가했지만 이번 경우는 정도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정구속된 아내 항소심 결심공판과 관련해 비장한 억울함을 공유하더니, 헬스장에서 턱걸이하는 사진 올리고 곧 내리겠다는 조국”이라며 “정상적인 입장에서 도대체 이해가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교수는 “도대체 헬스장 뒤태 사진은 누가 찍은 건가. 분명 조 전 장관이 부탁해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릴없이 여대생 턱걸이 영상 올리며 찬사나 보내는 비정상”이라며 “구속수감된 아내의 항소심에도 의연하다는 모습을 과시하는 건가”라고 일갈했다.
한편 지난 12일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7년과 벌금 9억원을 구형받았다. 2심 선고는 내달 11일 예정돼 있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해 12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날 조 전장관은 페이스북에 정 교수가 항소심 공판에서 읽은 최후 진술문을 공유했다. 정 교수는 “절망의 늪은 어둡고 깊었지만 어미로서의 책임감, 인간으로서의 자존감, 2심 재판 희망을 끌어모아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제 꺾인 의지를 가까스로 일으켜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제 삶의 가장 소중한 부분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구치소 독방에 앉아 있는 낯선 제 자신을 발견하는 중에도 성찰의 시간은 찾아왔다”며 “이 시련이 끝나고 나면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 총리 "백신 예약 중단 송구…오늘 저녁 8시부터 재개"(종합)
- 故손정민 父 “의혹은 더 많은데…경찰은 사건 종결”
- 이재명, 이준석 압박…"전국민지급 약속 지켜야, 국민에 대한 예의"
- ‘누나 살해 동생’ 부모 “죽은놈·죽인놈 다 내 자식” 선처 호소
- "하준수·안가연 외도 증거 충분, 행복한 꼴 못봐"…전 여친 동생 폭로
-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
- 박터지는 하반기…전지현·이영애·고현정·송혜교, 대거 컴백
- 재난지원금 격돌…“전국민 20만원씩” Vs “1000조 나랏빚”
- "종부세 2% 상향시, 30억 주택 보유세 218만원 감소"
- "지하철서 집까지 따라가"…만취女 성폭행한 교통공사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