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 접종 예약 오늘 저녁 8시 재개..50대 초반은 연령별 분산 예약
[앵커]
50대 후반의 모더나 접종 사전 예약이 하루가 안 돼 마감돼 혼란이 있었죠.
방역당국이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예약을 하지 못한 50대 연령층의 사전 예약을 오늘 저녁 8시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예약 일정을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도 안 돼 중단된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50대 후반 대상자들의 혼란과 불편이 이어진 가운데, 오늘 저녁 8시부터 미예약자들의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이 다시 시작됩니다.
이번 사전 예약은 24일 저녁 6시까지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진행됩니다.
[정은경/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 "사전에 충분한 안내가 이루어지지 못해 접종 대상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심을 가져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60살 이상 고령자 중 상반기에 연기나 취소 처리된 대상자 예약도 오늘 저녁 8시부터 진행됩니다.
이번 예약자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며, 50대 초반 접종 기간인 다음 달 16일부터 25일 사이에도 예약과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예약을 완료한 50대 후반은 원래 일정대로 다음 달 7일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예약 때 대상자가 몰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50대 초반은 나이별로 분산 예약을 실시합니다.
53살과 54살은 19일 저녁 8시부터, 50살에서 52살까지는 20일 저녁 8시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
21일부터 24일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50대 초반의 접종은 기존 계획보다 일주일 연기된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6시 이후 접종 방안을 의료계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40대 이하의 경우 대규모 예약으로 인한 혼선을 막기 위해 예약 5부제 도입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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