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수 4개월째 상승세..4차 대유행에 '긴장'

화강윤 기자 2021. 7.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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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만 명 가까이 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 4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고용에도 먹구름이 꼈습니다.

6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만 2천 명 늘었습니다.

노인 일자리를 비롯해 정부의 재정 일자리사업이 많이 포함된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0만 8천 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끌었고 건설업과 운수·창고업에서도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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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만 명 가까이 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 4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고용에도 먹구름이 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6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만 2천 명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노인 일자리를 비롯해 정부의 재정 일자리사업이 많이 포함된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0만 8천 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끌었고 건설업과 운수·창고업에서도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고용 충격이 컸던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큰 폭인 20만 9천 명 늘었고, 40대 취업자 수도 68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가 다시 감소로 돌아섰고 도·소매업에서 16만 4천 명 감소하는 등 고용 구조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취업자 감소가 도드라졌습니다.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자영업자의 수도 8만 4천 명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주된 원인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증가한 영향이 큽니다. 키오스크 등 또는 무인사업장 확대 이런 요인들이 있는 것 같고요.]

여기에 더해 최근 4차 대유행의 여파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음 달에는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다시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 확산세를 억제하고 고용 회복세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정책 대응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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