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 감염 지속..전북 모든 지역 거리두기 강화

유진휘 2021. 7. 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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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에 접어들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 모든 시군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한층 강화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에 사는 고등학생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이 다니는 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와 만난 전북 혁신도시 모 공공기관 직원들의 감염이 이어지는 등 다른 지역 확진자로 인한 전파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산에서는 20대 지인모임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자가격리자와 미군 등이 확진을 받았고, 익산에서도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등 감염자 2명 나왔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이동과 만남을 절제해주시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신다면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1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이서면에서 이뤄졌던 '사적모임 8인 제한'이 전북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집중되는 다른 지역에서 유입될 수 있는 풍선효과를 예방하려는 선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모처럼 골목상권과 민생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각심을 풀고 방역을 소홀히 하는 순간, 일상과 경제는 다시 한번 꽁꽁 얼어붙게 될 것입니다."]

또 이달 출범한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와 전라북도 경찰청 등과 협력해 감염 취약 시설 점검과 관련 방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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