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81명..내일부터 전역 2단계

천현수 2021. 7. 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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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내일부터 경남 18개 시·군 전역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갑니다.

4단계까지 있는 새로운 거리두기에서 2단계가 되면 어떤 것이 달라지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사적모임은 8명까지만 가능합니다.

한동안 경남의 일부 군지역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없었고 시지역만 8명으로 제한돼 있었는데요.

내일부터는 경남 모든 지역에서 다시 8명으로 인원을 제한합니다.

또,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는 밤 12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 식당과 카페는 밤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단,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4인까지만 허용되고, 백신 접종 완료자를 인원수에서 빼주던 것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종교시설은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전체 수용인원도 30%로 제한됩니다.

학교는 2단계의 경우 전면 등교는 가능하지만, 감염상황 등을 고려해 교육청과 협의 후 밀집도 2/3 이상, 초등학교 고학년은 3/4 이상 등교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거리두기가 3단계로 올라가면 모든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할 수 있고, 식당과 카페, 목욕탕 등의 영업시간도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학교의 밀집도는 2/3 이내 준수로 강화됩니다.

경남의 거리두기가 3단계까지는 올라가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 기록이 또 하루 만에 경신됐습니다.

어제 지금까지 두 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늘 더 늘었습니다.

경남의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천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는 81명, 어제 80명으로 경신한 역대 두 번째 기록이 하루 만에 또 바뀌었습니다.

김해 25명, 창원 22명 등 두 도시에서만 경남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나왔고, 함안과 거제, 진주, 통영 등 경남 8개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확산했습니다.

창원 확진자 가운데 9명이 진해의 음식점 한 곳 관련입니다.

방문자와 가족의 2차 접촉으로 인한 확진이 이어지는 겁니다.

진주 확진자 6명 가운데 2명이 군입대자 검사에서 나왔습니다.

젊은 층이 이용하던 음식점의 집단발병에서는 2명이 추가돼 진주시는 선별진료소를 대학 캠퍼스를 옮겨가며 가동 중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접근성을 고려하여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합 전 경남과기대가 있던 칠암캠퍼스로 이전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경상남도는 내일 0시부터 2주 동안 경남 18개 시군 전역의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여름)휴가를 맞아 이동량도 늘고 이동 범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도민의 70%인 232만여 명의 1차 접종이 완료되는 오는 9월 말까지 80일 동안을 총력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방역 대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수칙 위반 업소는 1차 경고 없이 과태료 부과와 운영중단 10일 조치를 내리고, 이용자도 예외 없이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박부민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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