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학교 7천 곳 '전면 원격수업'

금창호 기자 2021. 7. 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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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오늘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 학교 7천 곳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원격수업이 계속 진행됩니다.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긴급 돌봄도 정상 운영됩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구 한 초등학교 교실에 교사만 남았습니다.

수도권에 4단계 거리두기 지침이 적용되면서 오늘부터 모든 학생들이 원격으로 수업을 듣기 때문입니다.

준비 기간이 이틀뿐이었지만 전면 원격수업 시작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김태림 교사 / 서울 한산초

"저희가 이제 워낙 재구성 같은 것도 이제 익숙해서 이걸 어떻게 하면 온라인으로 할까. 그게 그냥 바로 나오는 것 같아요."

이처럼 오늘 문을 닫고 원격으로 수업을 한 수도권 학교는 모두 6천900여 곳.

전체의 90%에 달하는데,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 원격수업이 유지됩니다.

학부모들의 돌봄 공백 우려에 긴급 돌봄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교육부는 앞서 한 교실당 학생을 10명 정도로 유지하면서 거리두기 4단계 조치 때도 긴급 돌봄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금순 교장 / 서울 한산초

"(만약 반당) 10명 이상이 오면 반에서 (긴급 돌봄을)하되 거기에다가 방역 선생님들이든 기간제, 시간 강사들 이런 분들을 다 투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전면 원격수업 조치에도 기말고사 성적 확인 등을 위해선 제한적인 등교가 가능합니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시작하는 고3 학생들의 백신 접종에 대비한 예방교육도 대면으로 할 수 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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