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제한, 3단계로 격상해야"..제주는 유흥업소 '중단'

2021. 7. 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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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도권 4단계에 이은 지방의 거리두기 2단계 상향, 다소 늦은 감이 있는데, 일부에서는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제주는 부랴부랴 유흥업소 문을 닫게 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고, 손님이 있을 법한 2단계 지역에서도 임시휴업을 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역 분위기, 정치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평소보다 거리가 한산합니다.

젊은 층이 주로 모이는 주점은 아예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고 써 붙였습니다.

주점 상당수가 동참했습니다.

▶ 인터뷰 : 최윤영 / 대구 남산동 - "자리가 붙어 있기 때문에 더 불안해서 안 가게 되고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주는 아예 내일부터 유흥업소 영업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이달 들어 유흥에서만 58명이 확진되면서 내려진 조치입니다.

수도권 다음으로 가장 많은 8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남지역도 내일부터 2단계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3단계로 올리고 4명 집합으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도진철 / 경남 창원시 대방동 - "자영업자라든지 어려운 분도 계시겠지만, 바짝 조여서라도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좋죠."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 중인 전남은 여름 성수기가 시작됐지만, 주요 휴양지가 한적한 모습입니다."

이전에는 젊은 층이 모여 수영장 행사를 열기도 했지만, 올해는 있던 예약도 취소됐습니다.

대신,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가족탕 이용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우 / 담양○○리조트 전무 - "소규모로 가족끼리 이용할 수 있는 가족탕 같은 경우 예약률이 급격하게 증가한 상태입니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주요 해수욕장은 예약제를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 대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기자 : 최양규 기자, 진은석 기자,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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