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리그 끊은 선수 감염..동선 속인 NC 4인방 고발

강병규 2021. 7. 14. 20:0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사상 초유의 프로야구 중단사태가, 박석민 등 NC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 때문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선수들의 허위 진술까지 논란입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NC 박석민 등 선수 4명은 지난 6일 새벽 박석민의 지인 등 외부인 2명과 숙소인 호텔방에 모였습니다.

떡볶이와 치킨, 맥주 등 야식을 먹었습니다.

이 중 백신 접종자는 1명뿐.

엄연한 방역수칙 위반입니다.

[강남구청 관계자]
"6인 있었던 상황은 있었기 때문에 방역수칙 위반상황은 확인이 된 상황이어서 과태료 부과나 이런 처분으로 나가는 (사항입니다.)"

외부인 중 1명은 모임 다음날인 7일, 선수 3명은 9일과 10일 차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이틀 전 프로야구는 초유의 중단 사태를 맞았습니다.

확진판정 받은 NC 선수들은 초기 조사에서 6명 모임 사실을 말하지 않는 등 허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방역당국은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C 박석민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지인의 연락에 깊이 생각 않고 말이 앞섰다"고 사과했습니다.

모임에 함께한 NC 박민우는 도쿄올림픽 대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C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고 KBO도 상벌위 등 절차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로 응원가도, 음식도 즐기지 못했던 야구팬들을 선수들이 배신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