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여중사 성추행' 부실수사 전익수 법무실장 입건.."직무유기 혐의"
【 앵커멘트 】 공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사건과 관련해 부실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전익수 실장은 어제(14일) 오후 검찰단에 출석해, 포렌식 조사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방부 검찰단이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실장은 공군 법무실 최고 책임자로 '공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사건'과 관련된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전 실장은 군사법원 직원을 통해 국방부 내부 수사 상황을 공유 받았던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직원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발견해 추가 수사를 진행했고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실장은 어제 오후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조사 받았는데, 관련 혐의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실장은 그동안 세 차례 소환조사 통보에 불응하다 지난 9일 합수단에 처음 출석했는데, 그동안 입회를 거부해 휴대전화 포렌식 등 관련 수사가 한 달 가까이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국방부는 사상 처음 임명한 특임검사를 투입해 부실수사 의혹 등 공군 법무실 수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박원용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도 확진자 1,600명 안팎 예상…4차 대유행 본격화
- [뉴스추적] 이재명 캠프, 말실수로 끙끙…여배우 논란 해명
- ″자영업자도 국민이다″ 심야 차량 시위…경찰 통제에 곳곳 정체
- 55~59세 예약 재개…한때 '먹통'에도 3시간 만에 40만 예약
- 이정재 연출작 '헌트' 고윤정→김남길·박성웅, 전원 음성판정 '촬영 논의 중'(종합)
- 인도네시아 하루 5만 4천 명 확진…″시신 묻기도 지쳐″
- [영상] 1900m 절벽에서 그네타다 '뚝'…러시아 여성 2명 추락
- 우주가는 베이조스, 스미스소니언에 2300억 '통 큰' 기부
- 로드리고, 백악관 브리핑룸 '깜짝 등장'…美 청년층 백신접종 독려
- ″목 조르고 성추행″…'중학생 집단 괴롭힘' 논란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