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600명, 역대 두번째..비수도권 확산 본격화(종합)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 2021. 7. 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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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역발생 1555명..수도권 1098명·비수도권 457명
서울 산발적 확산, 부산·충남 유흥주점 등..1차 접종률 30.8%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 1600명을 기록했다. 전날 역대 최고치인 1615명에 이어 이틀째 1600명대, 역대 2번째 최다 기록이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여전히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비수도권 비중도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수도권은 1098명(서울 518명, 경기 491명, 인천 89명)명으로 전국 대비 70.6%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457명으로 29.4%를 차지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11만1631명을 기록했다. 1차 접종자는 누적 1583만6992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30.8%다.

접종 완료자는 10만2000명 증가한 618만373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12%다.

◇ 국내 지역발생 1555명…수도권 1098명·비수도권 457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55명, 해외 유입은 45명이었다.

검사건수는 13만8018건이다. 세부적으로는 의심신고 검사자 수 5만159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7만8426건(확진자 33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7995건(확진자 2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018명으로 이날까지 총 15만6509명(90.2%)이 격리 해제됐다. 남은 격리자는 1만495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4명 증가한 167명, 사망자는 2명 늘어난 2050명(치명률 1.18%)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1098명(서울 518명, 경기 491명, 인천 89명)명으로 전국 대비 70.6%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457명으로 전날 비수도권 지역 최다 확진자 389명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비수도권 비중은 29.4%로 6월22일 33.7% 이후 23일만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 지역 발생은 1주 일평균으로는 1302.7명으로 처음으로 1300명대에 올라섰으며, 5일 연속 1000명선을 넘겼다.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주평균 1000명 이상 3일 연속) 충족하는 상황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은 970.6명이다. 특히 서울은 주평균 494.9명을 기록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7월2일부터 7월15일까지 2주간 '825→794→743→711→746→1212→1275→1316→1378→1320→1100→1150명→1615→1600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65→748→662→644→690→1168→1227→1236→1320→1280→1063→1097명→1568→155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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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발적 확진자 지속…부산·충남 유흥주점 등에서 확산

신규 확진자 1600명(해외 45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20명(해외 2명), 부산 65명(해외 2명), 대구 51명(해외 1명), 인천 90명(해외 1명), 광주 21명, 대전 60명(해외 1명), 울산 19명(해외 1명), 세종 2명, 경기 496명(해외 5명), 강원 25명(해외 1명), 충북 12명, 충남 51명, 전북 24명(해외 1명), 전남 26명, 경북 13명, 경남 8명(해외 2명), 제주 9명, 검역 28명이다.

서울에서는 산발적인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주를 이뤘고,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7명, 동작구 종교시설 2명, 강서구 직장 2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에서는 부천 색소폰 동호회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됐고, 하남 보호구 제조업체, 안양 교회, 용인 국제학교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었다.

유흥주점 발 확산이 커지고 있는 부산에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고, 노래연습장에서도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도 노래클럽 관련 확진자가 15명이 쏟아졌다. 이들은 안양 확진자를 역학조사 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는데,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천안 유흥업소 3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수성구 헬스장에서는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고, 중구 일반주점 3명, 달서구 고등학교 3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신 1차 접종률 30.8%…2차 접종 10.2만명 증가 12%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11만1631명을 기록했다. 누적 1583만6992명으로 전국민 대비 30.8%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0.4% 증가했다. 접종 완료자는 10만2000명 증가한 618만373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12%다.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차 접종 누적 1040만107명, 2차까지 접종 완료 146만6831명을 기록했다. 또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424만4051명, 접종 완료자는 358만7214명으로 나타났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의 경우 이날까지 112만9687명이 맞았다. 국내 도입 물량은 모두 소진된 상황으로 접종률 100%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된다.

모더나 백신은 전날 대비 610명 늘어나 6만3147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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