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대선 출마 선언.."공존의 대한민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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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공존'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좌우, 보수, 진보 분열을 끝내고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차기 대통령의 역사적 소명이자 시대적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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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공존’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코로나19 자가격리 상태에서 비대면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금의 대한민국, 어떻냐"며 "여전히 진영으로 갈라져 있고, 여전히 지역으로 갈라져 있으며, 심지어 세대와 성별마저 쪼개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 숨 막히게 무거운 현실 앞에서 저 김태호의 역할은 무엇인지 어떤 쓸모가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면서 "고민의 결론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우선 김 의원은 "모든 국민이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대한민국,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혁명적으로 혁파하고,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세계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이상 정부가 규제와 인허가로 민간의 경쟁력을 꺾어왔던 과거를 답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문가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전문가가 아닌 대통령이 전문가를 무시하고 고집을 피우면,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그리고 반(反)시장적 부동산 규제 같은 망국적 정책으로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준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4년간 잘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저부터 고집을 버리고 겸허해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좌우, 보수, 진보 분열을 끝내고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차기 대통령의 역사적 소명이자 시대적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하는 즉시 전직 대통령 사면권을 바로 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22대 총선으로 구성된 입법부에 책임총리 지명권과 각료 구성 권한을 양도하면서 공존과 협치의 닻을 올리겠다"고도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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