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백신' 논란 중국산 시노팜에 K방역 뚫렸나.. 접종자 3명 확진 판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델타형 바이러스 차단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에서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물백신' 논란에 휘말린 중국산 백신인 시노팜 접종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입국 후 1일 이내 실시한 PCR 검사에서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3명이 중국산 백신인 시노팜 접종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2주 격리조치를 면제한 이후 입국한 1만3448명 중에서 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체 숫자에 비해 큰 숫자는 아니지만 ‘K방역’에 작은 구멍이 뚫린 셈이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은 화이자, 얀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코비쉴드(AZ-인도혈청연구소), 시노팜, 시노백 7가지 백신을 맞은 경우 공익·인도적 목적 등의 입국에 대해 2주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공항 검역대응은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로 나뉜다.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있으면 입국장이나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서 바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한다. 여기서 양성 판정으로 나오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긴다. 반대로 음성이면 무증상자 검역대응과 같은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입국 후 1일 이내 실시한 PCR 검사에서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3명이 중국산 백신인 시노팜 접종자다. 1명은 화이자, 다른 1명은 AZ를 접종했고, 나머지 1명은 부모와 동반한 아동이다.
시노팜 백신은 WHO 승인 당시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가 79%로, 화이자(95%)나 모더나(94.1%) 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노백 백신은 51%로 더욱 낮다. 특히 중국산 백신에 의존한 몽골이나 바레인, 칠레 등에에서 접종률이 높은데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백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커졌다.
하지만 한국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중국에 가는 경우에도 3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부터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는 국내로 들어올 때 PCR 검사 결과 음성임을 확인하는 서류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확인서를 소지하지 않았다면 외국 현지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기 탑승이 제한된다.
박희준 기자 july1s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