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틀 연속 1,600명대..일상 공간서 집단감염

남주현 기자 2021. 7.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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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 곳곳을 파고든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강력한 거리두기에도 추가 확진자는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기록했고 오늘(15일) 하루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지금까지 잠정 집계된 걸 보면 어제와 비슷한 숫자가 나올 걸로 보입니다.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은 31.6%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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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일상 곳곳을 파고든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강력한 거리두기에도 추가 확진자는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기록했고 오늘(15일) 하루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지금까지 잠정 집계된 걸 보면 어제와 비슷한 숫자가 나올 걸로 보입니다. 늘어나는 환자에 의료진도 지쳐가고 있고, 안 그래도 밤낮으로 더운데 코로나 때문에 더욱 답답한 2021년의 여름입니다.

오늘 첫 소식,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 사우나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사우나 종사자 1명이 지난 11일 처음 확진된 뒤 나흘 만에 2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이용자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했고, 방문 시 장시간 머물며, 락커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미흡 등으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충무로 일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4곳에선 업주와 종사자 6명이 확진됐는데 이용자를 파악하기 어려워 보건당국이 방문자는 검사받으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은 31.6%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사회 숨은 감염이 많고 역학조사 역량이 한계에 이르러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해외에서 백신을 모두 맞고 들어온 접종 완료자 자가격리 면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음성 확인서를 내고 들어온 1만 4천여 명이 첫날 검사받았는데,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접종받은 백신은 시노팜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순이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특정 백신이라든지 면제 사유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이후에 평가 가능하고, 변경이 필요한 부분들은 그 이후에 변경 가능할 것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25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할지 여부는 임박해서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상황에 따라서는 25일까지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진훈)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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