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8등급 지방 국립대 합격" 진짜였다..44개 학과 지원자 전원 합격

한민선 기자 2021. 7. 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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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 거점 국립대의 정시 합격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 국립대의 44개 이상 학과에서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대 수학과에서는 충원 합격자를 포함해 지원자 전원이 합격하기도 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충북대,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경상대, 경북대 등 6개 학교의 44개 학과에서 정시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추산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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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 거점 국립대의 정시 합격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 국립대의 44개 이상 학과에서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국립대 정시 합격선 6.2점↓…전남대 8.5점 하락
/사진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1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지방 거점 국립대 9개교의 정시 일반전형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평균 6.2점 하락해 70.1점을 기록했다.

'어디가'가 공개한 합격선은 해당 대학 최종 등록자 중 상위 70%에 해당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탐구 과목의 백분위 점수를 의미한다. 지방 거점 국립대로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이 있다.

이중 중 지난해 대비 합격선이 가장 크게 하락한 학교는 전남대다. 전남대는 지난해 대비 8.5점 하락한 67.1점을 기록했다. 8.1점 하락한 전북대가 뒤를 이었다.

충북대, 경상대, 제주대도 7점 이상 합격선이 내려갔다. 이어 경북대(5.8점), 강원대(4.7점), 충남대(4.2점), 부산대(3.5점)이 순이었다.

지방 국립대 44개 학과서 정시 지원자 전원 합격
지난 2월 한 대학입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학 8등급을 받고 충북대 수학과에 합격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충북대 수학과에서는 충원 합격자를 포함해 지원자 전원이 합격하기도 했다. 올해 충북해 수학과 정시 모집인원은 19명이었고, 지원자는 49명이었다. 최종 충원인원이 30명에 달해 지원자 전원이 합격했다.

지난 2월 한 대학입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학 8등급을 받고 충북대 수학과에 합격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는데,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이밖에 부산대 생물교육과에서도 모집인원 8명에 22명이 지원했는데, 최종 추가합격 번호가 14번까지 돌았다. 모집인원이 5명이었던 전남대 바이오에너지공학과에서도 16명에게 예비순위를 부여해 지원자 21명이 전원 합격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충북대,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경상대, 경북대 등 6개 학교의 44개 학과에서 정시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추산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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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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