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도 '5인 금지' 검토..이르면 18일에 발표

안상우 기자 2021. 7. 16.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가 확진자가 1천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당국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방역 단계를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사람이 지금은 지역별로 다 다른데, 그것을 4명까지로 제한하고, 그래도 추세가 꺾이지 않으면 수도권 4단계와 비슷한 조치를 시행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수도권 4단계와 비슷한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가 확진자가 1천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당국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방역 단계를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사람이 지금은 지역별로 다 다른데, 그것을 4명까지로 제한하고, 그래도 추세가 꺾이지 않으면 수도권 4단계와 비슷한 조치를 시행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 양돈업체에서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지인, 가족으로 전파돼 모두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울산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오늘(16일) 4명 또 추가돼 54명으로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직장과 학원, 유흥업소 등 일상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꾸준히 늘어 국내 발생 환자의 4분의 1을 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을 벗어나 2단계인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래서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일괄적으로 4명 이하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수도권 4단계와 비슷한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에는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지자체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르면 모레 비수도권의 새로운 모임 인원 기준 등을 발표합니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에서는 이용객을 포함해 모두 52명이 감염되는 등 수도권 확산세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직원 3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시내 백화점 32곳의 종사자 12만 8천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시범적으로 백화점 방문자 전원에 대해 QR코드 등 출입 기록을 남기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황지영, VJ : 오세관) 

안상우 기자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