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역대 대통령 불행..권력 분산 개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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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제헌절을 맞아 권력을 분산하는 개헌을 거듭 제안하고 나섰다.
그는 대선주자들에게도 개헌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지난달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도 권력분산 개헌론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젠 논의보다 선택과 결단을 할 시기"라며 "대선주자를 포함한 여야 정치 지도자들이 개헌에 대한 분명한 견해를 밝혀 국민의 평가를 받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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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 구조가 대립 부추겨..지금이 개헌 적기"
대선주자들에게도 "개헌에 대한 입장 밝혀야" 요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헌절을 맞아 권력을 분산하는 개헌을 거듭 제안하고 나섰다. 그는 대선주자들에게도 개헌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이 왜 불행했는지도 냉철히 뒤돌아봐야 한다”며 “권력 집중이 낳은 정치 폐해를 이젠 청산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를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도 권력분산 개헌론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박 의장은 “국회가 올해 안으로 개헌안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 대통령선거 또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을 것”이라며 22대 국회 임기 개시일인 2024년 6월부터 새 헌법을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대선 일정이 있다고 개헌 추진을 미룰 수 없다”며 “오히려 대선 형세를 점치기 어려운 지금이 불편부당하게 개헌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또 여야 정치인들에게도 개헌에 대한 생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젠 논의보다 선택과 결단을 할 시기”라며 “대선주자를 포함한 여야 정치 지도자들이 개헌에 대한 분명한 견해를 밝혀 국민의 평가를 받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제헌절 경축식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령으로 영상 행사로 대체됐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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