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해병대 항공단 창설의 꿈 12월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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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항공단이 오는 12월 창설된다고 17일 서욱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 소재 해병대 제1사단에서 엄수된 해병대 '마린온' 순직장병 제3주기 추모행사에 참석, 추모사를 통해 순직 장병들을 일일이 호명한 뒤 "그대들이 간절히 소망하며 뜨거운 열정을 바쳤던 '해병대 항공단 창설'이란 꿈이 다가오는 12월 실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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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해병대 항공단이 오는 12월 창설된다고 17일 서욱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 소재 해병대 제1사단에서 엄수된 해병대 '마린온' 순직장병 제3주기 추모행사에 참석, 추모사를 통해 순직 장병들을 일일이 호명한 뒤 "그대들이 간절히 소망하며 뜨거운 열정을 바쳤던 '해병대 항공단 창설'이란 꿈이 다가오는 12월 실현된다"고 말했다.
MUH-1 '마린온'은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국산 기동헬기 KUH-1 '수리온'을 해병대용으로 개량한 기종이다. 그러나 '마린온'은 지난 2018년 7월 해병대의 시험비행 과정에서 부품 결함 때문에 추락했고, 그 결과 탑승자 6명 가운데 고(故) 김정일 대령 등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김용순 원사(진)는 중상을 입었었다.
군 당국은 이후 기체 결함 사항을 보완하는 작업을 시행했으나, 이달 12일에도 수리온을 기반으로 하는 육군 의무후송헬기 KUH-1M '메디온'이 착륙 중 불시착하는 사고가 나면서 군 안팎에선 '수리온 계열 헬기에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해병대는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린온' 헬기를 주축으로 하는 항공단을 창설·운용한다는 방침이다. 해병대 항공단은 오는 2023년까지 총 28기의 '마린온' 헬기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군 당국은 상륙작전 수행시 해병대 병력이 탄 마린온 헬기를 호위하는 데 사용할 '마린온 무장형' 헬기 개발도 진행 중이다.
서 장관은 이날 추모식에서 "우리가 오늘 추모하는 5명의 해병 전우들은 해병대의 오랜 숙원 항공단 창설을 위한 초석을 튼튼하게 다지던 주역들이었다"며 "우리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투철한 군인정신과 책임감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를 수행했던 자랑스러운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은 다섯 영웅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해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굳건히 지켜갈 것"이라며 "마린온 순직장병을 포함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의 명예를 고양하고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리 장병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인권이 보장된 가운데 명예·긍지를 느끼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복무환경과 병영문화를 혁신해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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